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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춤하던 닭고기ㆍ계란가격 다시 올랐다
-이마트, 40여일 만에 닭고기 800원 인상
-신학기 수요로 계란가격도 200원 올라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주춤하던 닭고기와 계란 가격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이마트는 23일부터 전국 147개 전 점포에서 판매하는 백숙용 생닭(1㎏) 가격을 5180원에서 5980원으로 8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닭고깃값 인상은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이다.

서울 시내 한 대형 마트의 닭고기 판매대.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육계 시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올랐으나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한 달 이상 판매가 인상을 자제해왔다”며 “더이상 유통업체에서 가격 상승 요인을 자체 흡수하기가 어려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또 이날부터 계란 30개들이 한 판(대란 기준) 가격도 6680원에서 6880원으로 200원 올렸다.

최근 닭고기와 계란 가격 인상은 초ㆍ중ㆍ고 급식이 재개되면서 계란 수요가 증가해 산지 시세가 뛰었기 때문이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계란값은 지난달 10일 이후 개당 159원으로 유지되다가 신학기가 시작된 뒤인 지난 13일 166원으로 7원 올랐다. 이는 작년보다 117원보다 약 42% 오른 가격이다.

반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아직 특별한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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