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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朴 억울함과 분노에 사로잡혀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유시민 작가가 검찰 조사를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분하고 억울한 감정에 사로잡혀있다”라고 말했다.

23일 방영 예정인 JTBC ‘썰전’ 녹화에서 전원책 변호사와 유 작가는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 당일 포착된 얼굴의 미소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전 변호사는 “눈물을 참고 미소를 지으며 일일이 악수하는데 현관 앞에선 눈물이 제법 많이 번져있었다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 작가는 “억울해서 우는 거다. 억울해서 분해서”라고 말했다. 전 변호사의 “심사는 복잡하다고 생각하자”는 말에 유 작가는 “아니다. 저는 오로지 분하고 억울한 감정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국정농단 사태 후 박 전 대통령의 공식 입장을 되짚으면서 “왜냐면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의 담화문, 신년 기자 간담회, 정규재TV와의 인터뷰를 다 봐라.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태가 터져나오면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단 한 차례, 요만큼이라도 다른 감정을 비춘 적이 있나? 단 한 번도 없다”며 “지금 박 전 대통령을 사로잡고 있는 감정은 ‘분하다 억울하다’이다”라고 부연했다.

박 전 대통령은 22일 오전 6시 55분께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중앙지검을 떠나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환호에 옅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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