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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취업의 모든 것’ 24일 코엑스서 취업성공전략 설명회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 무역협회가 손을 잡고 일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코엑스에서 ‘일본취업 성공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고용노동부는 2015년부터 매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를 위해 지금까지 총 23회에 걸쳐 국가별 전략설명회를 개최해왔으며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구직자들의 일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무역협회와 합동으로 강연규모를 확대해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신아베노믹스, 2020 도쿄올림픽 등 경제회복 국면의 일본 경제 동향을 바탕으로 진출 가능성을 전망하고, 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일본 취업 관련 최신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그 간 알려진 IT 취업 외에 종합사무직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회를 구직자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1월 일본의 구인유효배율(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은 1.43배(일본 후생노동성)로 여전히 구인난 상태이고,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을 통한 일본 취업자 수도 2014년 338명, 2015년 632명, 2016년 1103명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종합사무직은 일본기업의 해외사업 전개에 따른 글로벌 인재 채용으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구직자의 스펙 대신 잠재력을 평가하는 ‘포텐셜 채용’을 적용해 전공을 불문하고 많은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국내취업이 어려운 인문계열 졸업생이라도 능숙한 일본어실력을 갖추었다면 종합사무직에 도전해볼만하다.

종합사무직 진출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는 이날 설명회 중 일본 취업 성공전략 세미나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일본기업은 보통 1년에 한 번 채용을 진행하고 이력서 작성방법 및 면접매너 등이 정형화돼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취업정보 습득이 필수적이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된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선배의 사례발표와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준비 방법을 문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본 항공사 취업이 내정된 A씨는 “어문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기업에서 경상계열 전공자보다 맡을 수 있는 업무가 한정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종합사무직은 입사 후 교육을 받으면서 다양한 업무를 접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혼자서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해외취업설명회를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행사에서는 K-Move스쿨 등 해외취업과 관련된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체계적인 일본취업 준비 정보를 담은 해외취업 완전정복 가이드북도 배부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프로그램 및 K-Move스쿨 등 일본취업과 관련된 정보는 해외진출 통합정보사이트인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고용부 김경선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일본 취업에서 일본어 실력과 체계적인 정보수집이 중요한 성공 요인”이라며 “이번 설명회 이후에도 일문 이력서, 면접방법을 안내하는 일본 해외취업 아카데미(4월), 취업캠프(여름방학 기간), 채용박람회(수시) 등 구직자의 상태에 따라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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