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은 21일 이병래 사장이 8개 ACG 집행위원기관이 참여한 ACG 의장 선임 투표에서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병래 사장의 의장 임기는 오는 2019년 11월까지다.
ACG를 대표하여 글로벌 증권시장에서의 역내 증권예탁ㆍ결제기관의 이해를 공고히 하고, ACG 부의장직 신설 등 ACG 조직체계 변경, ACG CTS(Cross Training Seminar: ACG 멤버 간 상호연수프로그램) 개선, 개도국 CSD 지원사업 활성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병래 사장은 2017년 11월부터 WFC(World Forum of CSDs: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의 의장역할도 겸임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이병래 사장의 ACG 의장 선임은 예탁결제원이 역내 리딩예탁결제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제고하고, 향후 글로벌 증권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7년 창립된 ACG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24개국 34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요기구로는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와 증권예탁ㆍ결제산업 발전을 위한 5개 연구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며 회원 간의 정보 공유와 상호협력을 통한 역내증권시장 발전을 목표로 매년 정기 총회 및 실무진 연수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예탁결제원은 신규업무 T/F 의장기관 및 집행위원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