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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외국인 매수에 사상최고치 근접, 2180선까지 오른 코스피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피(KOSPI) 지수가 21일도 2200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장세가 지속되면서 약간의 불안감이 섞인 랠리가 이어졌고 지수는 장중 218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37포인트(0.99%) 높은 2178.38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코스피는 2181.99까지 올랐다. 사상 최고치인 2231.47과도 격차를 좁혔다.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도 외인이 매수로 전환하며 지수가 상승했다. 기관은 1844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236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인은 36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의 매수 속에 삼성전자는 장중 213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종가는 전날보다 1.58% 오른 212만8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는 SK하이닉스가 주춤한 틈을 타 오름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현대차는 전날대비 8.63%올랐다.

이밖에 삼성전자우(1.42%), 한국전력(0.66%), 삼성물산(0.38%), 네이버(NAVER)(6.48%), 현대모비스(3.05%)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11%), 포스코(POSCO)(-1.18%), 신한지주(-1.0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다수 종목들이 오른 가운데 운수장비(3.64%), 서비스업(2.00%), 운수창고(1.99%), 증권(1.62%) 등 다수 업종의 강세가 이어졌으나 보험업(-0.98%)을 비롯, 섬유의복(-0.76%), 철강금속(-0.9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했으나 코스피에는 미치지 못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62포인트(0.10%) 오른 609.73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에도 외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며 상승했다. 이날 개인은 486억원을, 외인은 6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1.86%)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1.41%), CJ E&M(2.80%), 메디톡스(1.47%), 로엔(3.89%), SK머티리얼즈(0.23%), 코미팜(7.82%), 컴투스(1.54%), GS홈쇼핑(0.72%)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73%), 정보기기(2.27%), 방송서비스(1.76%), 통신방송(1.44%), 소프트웨어(1.40%) 등 다수의 업종이 상승했으나 금융(-1.00%), 기계장비(-0.78%), 화학(-0.7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120.3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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