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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또 사상 최고가 경신…어디까지 가나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2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1.58% 오른 212만800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최고가다. 삼성전자는 장중에는 213만4000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였다.


13일 203만원을 시작으로 14일 206만8000원, 15일 207만원, 16일 209만2000원에 이어 17일에는 212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전날 210만원선 아래로 내려가며 잠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가 이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반도체 호황과 미국 자동차 전자장비업체 하만 인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 지주회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실적 확대로 올해 1분기 9조6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23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올렸다.

이세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조6천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8조9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문별로 반도체 6조1천억원, IM(IT·모바일) 2조1천억원, 디스플레이 9천800억원, 소비자가전(CE) 3천800억원 등 영업이익을 각각 거둘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58% 증가한 46조1천억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30만원에서250만원으로 올렸다.

김록호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1조1천억원에서 46조1천억원으로 12% 상향 조정한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전사 이익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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