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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의 역설?…공기청정기‘불티’

  • 기사입력 2017-03-21 11:05 |홍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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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매출 ‘급증’
삼성-LG 등 시장에 ‘눈독’

한반도가 중국발(發) 미세먼지 공습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로인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공기청정기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가전업체들은 공기청정기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면서 기술 개발 과 제품 라인업 확대에 적극적이다.

21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20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세먼지 농도가 본격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한 지난주(13~19일)에는 직전주(6~12일)보다 40% 넘게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급증하기도 했다.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팀 박태훈 선임상품기획자(CMD)는 “봄을 맞아 미세먼지가 자주 생기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아예 이달말까지 미세먼지 3대 기획전을 진행한다. 매년 3월은 공기청정기 판매가 가장 많은 달로, 가전 매장에서 공기청정기 판매를 위해 각별히 공을 들이는 기간이기도 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과 충청, 호남, 제주권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수준으로 짙어질 수 있다”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 높아졌다”고 밝혔다.

매년 중국발 스모그와 미세먼지로 전국이 몸살을 앓는 일수가 늘어나면서 공기청정기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50만대였던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에는 100만대로 늘어났고, 2017년에는 1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는 2016년에는 1조원 가량이었고, 올해에는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판매 대수 대비 금액 기준 시장 규모의 성장세가 더 큰 것은 공기청정기의 대형화 추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약 30억달러로 추산된다. 지난 2000년 초반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공기청정기 시장이 만들어진 이후 중국과 한국에서의 시장 규모가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다. 그만큼 공기 오염이 심하기 때문이란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가전업계도 앞다퉈 공기청정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14가지였던 공기청정기 모델을 올들어서는 20여가지로 늘렸다. 특히 자연가습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6000’는 초미세먼지를 99%이상 걸러내주며, ‘청정수 순환’ 방식을 적용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 생활악취 제거 기능과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제거, 항균 기능 및 필터 수명을 늘리는 ‘필터 세이버’ 기능까지 탑재돼 있다. 블루스카이는 지난해 출시 70일만에 2만대가 넘게 팔려나가면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열만큼 공기청정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간담회에서 LG전자는 ‘360도 공기청정기’ 퓨리케어를 올해의 제품으로 꺼내놨다. 이 제품은 상단에 마련된 선풍기 형태의 공기 순환기로 깨끗해진 공기를 7미터 이상까지 내보낼 수 있다.

또 고효율 모터를 사용해 소비 전력도 크게 줄였다. LG전자는 가습 공기청정기인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도 선보인 바 있다.

대유위니아는 지난달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위니아 공기청정기’를 출시했고 캐리어에어컨도 고성능 필터를 채용한 공기청정기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스웨덴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업체 블루에어는 지난달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하는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영국의 가전업체 다이슨도 냉·온풍 기능이 탑재된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 상황이 심각해지는 상황은 의류 건조기 시장 규모도 키우고 있다. 올해 국내 의류 건조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3배이상 증가한 30~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황사 등 공기 오염으로 인해 외부에 빨래를 널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빠르게 커지는 사업영역이다”고 설명했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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