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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나이벡,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펩타이드 기술이전 계약
-전년 매출액의 24%에 달하는 펩타이드 기술이전…올해 턴어라운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은 바이오 임플란트 전문기업 스트라우만과 펩타이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지급받은 초기 기술료는 100만불(한화 약 11억3000만원)이다. 계약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0년간이다. 이전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나, 치과 분야의 차세대 치료제와 치료 재생소재 개발에 대해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제한했다. 임상 개발비와 향후 상업화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체결됐다.

관련된 제품 판매는 기술이전과 별도로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한다. 제품은 나이벡이 독점으로 제조ㆍ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금은 나이벡의 지난해 매출(약 48억원)의 24%에 달한다”며 “향후 기술이 접목된 제품 판매 등 별도의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연구진을 바탕으로 현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재단지원 지능형생체계면공학연구센터(IBEC)의 연구 결과물을 상용화해 2004년 설립됐다. 이후 2011년 7월 펩타이드 관련 기술로 기술특례 상장했다.

나이벡은 현재 약 400종에 달하는 독자 펩타이드 기술을 보유 중이다. 올해는 펩타이드 구역 증축을 상반기 내 완료해 관련 의약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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