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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만되면 고민…또 전세? 이참에 내집을?

  • 기사입력 2017-03-21 09:32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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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보다 전세가 더 올라
월급으로 집값 마련 어려워
비용 줄이고 순자산 늘려야
적절한 대출이면 구입 유리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오는 5월 아파트 전세 만기를 앞둔 김모 씨는 고민이 깊다. 집주인은 수천 만원은 올려 받겠다는 입장인데다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받는 반전세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안쓰고 아낀 돈을 고스란히 전세 보증금으로 바쳐야할 형편이다. 2년마다 이사를 다니기도 지쳤지만, 그렇다고 대출을 끼고 집을 사기엔 불확실한 주택 시장 상황이 불안하다.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도 부담이다. 자칫 집값은 떨어지고 이자부담만 높아지면 재정적, 심리적으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것이 뻔하다.

전세 계약을 갱신할 것인가, 이번에 집을 마련할 것인가. 매년 봄 이사철이면 반복되는 무주택자의 고민이 어김없이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5월 전국에서 아파트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아파트는 9만5771건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만560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도 2만6764건에 달한다.


문제는 2년의 전세기간 동안 아파트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이 더 크게 뛰어올랐다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을 보면, 2년 사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9.79% 오른데 비해 전세가격은 11.90% 뛰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도 매매가격보다 2.29%포인트 더 올랐다. 이로 인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지난달 75.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 전 차라리 빚을 내 집을 샀어야 했다는 뒤늦은 한탄이 나올 만한 결과다.

일반 직장인이 월급을 모아 집을 사는 것도 쉽지 않다.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평균 및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00년 대비 각각 1.5배, 1.9배 상승한데 비해 같은 기간 평균 근로소득은 1.3배 올랐다”며 “대부분 지역에서 내 집 마련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정부의 ‘11ㆍ3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경기가 한풀 꺾이면서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는 게 현명한 선택이었던 지난 2~3년과는 환경이 달라졌다. 선뜻 빚을 내 집을 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2018년까지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 공급과잉에 따른 주택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정부의 대출규제 역시 현재진행형이다.

전문가들은 기본으로 돌아가 선택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기본은 대출 비중이다.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될 때 시장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무주택 실수요자가 자산을 늘리는 첫번째 방법은 전월세 주거비용을 안 쓰고 대출을 갚으며 목돈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그러나 대출이 30%만 돼도 상환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적어도 70%정도 자금이 마련이 돼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세분화도 당부하고 있다. 투자 관점이 아닌 실거주 목적인 만큼 교통이나 학군 등 주거 환경을 중심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김은경 삼성증권 삼성타운금융센터 부동산전문위원은 “부동산 양극화, 차별화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며 “입주가 몰리는 경기도 외곽 등은 가격조정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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