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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승일 “일자리 좀”…내부고발자 고충 토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게이트의 주요 폭로자 중 한명인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21일 진보성향 tbs 교통방송의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노 부장은 전동춘 K스포츠재단 전 이사장이 법인인감을 갖고 나간 후 은행 비밀번호와 통장을 바꾸는 바람에 생계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고 털어놨다.

[사진=JTBC 뉴스화면 캡처]

노 부장은 “지난달부터 월급이 안나왔다”면서 “재단도 월세도 못내고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노 부장은 과거 독일에서 최순실 씨와 일 했을 당시에도 최 씨가 약속과 달리 월급을 제대로 주지 않아 겪었던 생활고를 전하기도 했다.

노 부장은 당시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배드민턴 레슨을 하고 밤 11시부터 그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는 생선을 날랐다”면서 “(지금도) 레슨을 하든 생선을 나르든, 그 생활 또 다시 해도 상관 없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힌 노 부장은 “저도 레슨을 받고 몸을 만든 다음에 코치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방송을 통해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들에게 “일자리 좀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 부장은 자신처럼 내부고발을 했다 고충을 겪는 이들이 모인 관련 단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 부장은 “그분들이 엄청난 고초를 많이 겪었더라”고 말하며 “그분들은 좋은 일을 한 건데 직장 내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직장에서 해고가 되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며 공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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