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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사드 갈등 불구 중국군 유해 송환
-오는 22일 韓中 공동인도식 갖고 中 송환
-2014년 이후 네 번째…총 569구 송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20일 오후 6ㆍ25 전쟁 중국군 전사자 유해 입관식 행사를 진행한다.

한중 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D) 주한미군 배치로 갈등을 빚고 있지만 인도주의 차원에서 중국군 유해를 송환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사진=헤럴드경제DB]

국방부는 “오늘 오후 2시 인천 지역에 마련된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지난해 발굴한 중국군 유해 28구에 대한 유해 입관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행사는 두농이(杜農一ㆍ소장) 주한 중국대사관 국방무관을 포함한 중국측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특히 한중 간 사드 갈등 등과 관련해 “한중 국방교류협력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도 “제네바 협약에 명시된 인도주의적 정신을 바탕으로 정상적으로 중국군 유해를 송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입관이 완료된 유해는 오는 22일 인천공항에서 한중 공동 유해 인도식 행사를 통해 중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작년 3월부터 11월까지 유해를 발굴하고 신원확인 과정을 거쳐 중국군으로 판정된 유해를 송환하게 됐다.

중국군 유해 송환은 2014년 437구, 2015년 68구, 2016년 36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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