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H,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추진
-올해 서울양원 등 9개지구 7000호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9개 블록 총 7000가구 규모의 대단위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LH는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는 주택을 건설ㆍ분양해분양 수익을 투자지분에 따라 상호 배분하는 공공ㆍ민간 공동사업 방식이다. 

LH는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 LH오리사옥에서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민간 건설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설명회에 참석해 경청하고 있다. [제공=LH]

박상우 LH 사장이 과거 국토교통부 재직시절, LH의 과도한 부채감축을 통한 체질개선을 위해 제안한 것이라고 LH는 설명했다. 2014년 대구 금호 C-2 등 2개 블록(총 1437가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사업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민간 사업자는 토지비 등 초기 사업비 부담을 덜고 분양대금으로 공사비 조달이 가능해 적은 리스크로 안정적인 사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평가다. LH는 건물공사비를 민간에서 조달해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공급이 가능한 ‘LH-민간’ 이 상생하는 새로운 개발모델이다. 


올해 사업추진지구는 4월 중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문의사항은 LH 공공주택기획처(055-922-3872~5)로 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LH와 민간건설사 모두 윈윈하는 혁신적인 공동사업 모델개발 및 확대적용을 통해 공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장기불황에 빠진 건설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