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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집 파는 것도 박사모 도움 받는 朴전대통령...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박사모를 통해 매각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법조계와 정치권,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측은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물을 내놓지 않고 최측근을 통해 은밀하게 매입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뉴스 방송 화면]

경호상의 어려움 때문에 자택매각에 나선 박 전 대통령 측이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매입자를 찾게 된데는 두가지 현실적인 문제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우선 대한민국 역사상 첫 탄핵으로 물러난 대통령이 된 박 전 대통령의 사택은 그 부정적 상징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장에 내놓았을 때 쉽게 매입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다.

공개된 매매과정에서 매각 금액등이 알려지는 것도 부담스러워 한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이유는 매각 사실 자체가 알려지기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도 추측된다. 부동산 중개업자를 통해 매각에 나설 경우 삼성동 자택이 매물로 나온 것이 바로 공개되기 때문이다.

지금의 상황에서 그런 움직임이 외부로 노출되는 상황 자체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은밀하게 박사모 등 최측근을 통해 매각을 하려고 했다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다.

박 전 대통령 자택은 484.8㎡(146평), 건물은 317.35㎡(96평)이다. 해당 지역 개별공시지가(2016년 기준)로 살폈을 때 27억 1000만원으로 산정됐다. 그러나 실거래가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시세들이 3.3㎡(1평)당 5000~6000만원인 수준임을 고려하면 70억원대를 호가할 것이라는 것이 인근 부동산업계 종사자의 말이다. 박 전 대통령 프리미엄이 붙을 시 훨씬 높아질 수도 있다.

다만 박 전 대통령 측의 희망 매매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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