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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고인‘지성과 신린아, 애틋하고 훈훈한 부녀 케미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피고인’은 지성이 하드캐리 하는 드라마다. 2회가 남은 현재, 박정우(지성)가 검사로 복귀하며 차민호(엄기준)에 대한 반격이 시작되기는 했지만, 지금까지의 고구마 전개는 시청자를 답답하게 만들기도 했다.

‘피고인‘은 박정우가 진실을 밝혀 음모를 꾸민 차민호를 처단하고 하연(신린아)과 함께 사는 것으로 모든 게 해결된다. 지성의 고군분투기이지만, 그의 딸로 나오는 신린아도 거의 여주인공급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성이 “하연아~” 하고 부르는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아있기도 하다.

부녀간의 애틋한 케미를 보여주지만, 서로 만나기 힘들어 시청자를 가슴 졸이게 만들었다.


지성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페이스북에 ‘피고인’ 촬영장 비하인드 컷인 지성과 신린아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 16회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온 박정우가 딸 하연과 오랜만에 따뜻한 부녀간 정을 느끼며 아침을 맞이하는 장면. 그동안 숱한 역경을 딛고 우여곡절 끝에 만나 씩씩하게 이겨내려는 아빠와 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눈물 없인 못 볼 두 사람의 ‘부녀 케미’는 사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지성은 신린아의 작고 귀여운 고사리손을 애틋하게 바라보는가 하면, 아빠 미소를 멈출 줄 몰랐다. 다른 사진에서는 신린아의 ‘모닝 뽀뽀’를 받고 함박웃음을 지은 지성의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실제 ‘피고인’ 현장은 훈훈함이 감돌고 있다. 특히 아역배우 신린아에 대한 지성의 남다른 애정과 노력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성은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고 있는 신린아가 지치지 않을까 틈틈이 컨디션을 살피고 귀가 시간을 걱정하는가 하면, 재잘재잘 신린아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귀 기울여 들어주고 알콩달콩 담소를 나누는 등 자상하게 배려하고 있다.

신린아 역시 지성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신린아는 최근 매체 인터뷰를 통해 롤모델로 지성을 언급하며 “진짜 아빠같이 자상해요. 연기도 열심히, 정말 잘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또한, “지성 아빠가 그랬어요. 배우는 사람들한테 감동을 주고 상처받은 사람들한테 약을 발라주는 사람이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요”라며 지성처럼 착하고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성의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올바른 인성에 호평이 끊이질 않고 있다. 검사로 복귀한 지성이 모든 것을 바로잡고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결말을 안길 수 있을지, 지성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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