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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비용항공사들 ‘특가’로 가격인상 논란 방어
-티웨이 특가이벤트 진행
-진에어도 이달말 특가 개시 예정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일제히 항공료를 올리는 것에 대해 서비스질은 나아지지 않았는데 가격만 올린다는 소비자들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저비용항공사들이 가격 인상 시점에 특가 이벤트를 마련하며 가격인상 논란 진화에 나섰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5월 얼리버드 특가를 시행한다. 국내선의 경우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국제선은 21일부터 26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특가 항공권의 결제 당일에는 취소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대상은 김포ㆍ대구ㆍ광주ㆍ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의 모든 노선과 인천과 대구,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여행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5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국제선은 5월 8일부터 7월 20일까지로 할증 및 일부 제외 기간이 있다.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주중 1만8100원부터, 주말은 2만4100원부터다.

국제선의 경우 ▲오이타 5만4100원~ ▲오사카 6만9100원~ ▲도쿄 8만9100원~ ▲홍콩 9만4100원~ ▲사이판 9만8320원~ ▲마카오 9만9100원~ ▲괌 12만7820원~ ▲방콕 14만1950원~ 등이다.

이처럼 특가를 진행하지만 티웨이항공은 이달 24일부터 항공료를 5.3~7.7% 올린다.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먼저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진 진에어도 이달 말께 특가 운영을 계획 중이다.

진에어는 지난 1월23일부터 항공권 가격을 3~5% 인상했다. 진에어가 먼저 항공료를 인상하면서 다른 항공사들도 잇따라 가격 인상을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제주항공은 아직 굵직한 특가 계획을 잡지 않고 있다.

반면 에어서울도 17일부터 국제선 항공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실시하지만 에어서울은 출범한 지얼마 안돼 이번 가격인상에는 동참하지 않았다.

에어서울 얼리버드 특가는 에어서울이 운항하는 9개 전 노선(다카마쓰, 시즈오카, 도야마, 나가사키,히로시마, 요나고, 마카오, 코타키나발루, 씨엠립)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7일 16시부터 이달 25일 16시까지 9일간 실시한다. 출발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원하는 여행 날짜를 선택할 수 이다.

항공 운임은 다카마쓰, 시즈오카, 도야마, 나가사키, 히로시마, 요나고의 일본 노선 모두 편도 총액 기준 10만9200원부터다.

동남아 노선은 마카오가 8만400원부터, 코타키나발루 11만5400원부터, 씨엠립 13만5400원부터다. 특히 마카오 노선 항공권을 왕복 총액 최저 15만3400원으로 정상운임 대비 90%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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