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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하우시스, 車 경량화부품 ‘JEC월드’ 기술혁신상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서 무게 30% 줄인 루프랙으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자동차 경량화부품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14∼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복합소재전시회인 ‘JEC월드(JEC World 2017)’에서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루프랙’<사진>으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루프랙(Roof Rack)은 자동차 지붕에 짐을 싣거나 고정하기 위해 세로로 설치된 2개의 기다란 봉이다.

프랑스 복합소재산업 연합기업인 JEC그룹이 주최하는 ‘JEC월드’는 전세계 1200여개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산업 전시회다. 자동차∙항공∙선박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신소재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기술혁신상을 준다.

LG하우시스가 독자 개발한 경량화 소재인 연속섬유복합재(CFT)를 적용한 루프랙은 알루미늄 제품보다 무게가 30% 가벼울 뿐만 아니라 부품 가짓수도 5분의 1로 줄여 생산원가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LG하우시스는 이 루프랙을 내년부터 양산,국내 완성차업체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에도 강철소재 대비 무게를 30% 이상 줄인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캐리어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 민경집 부사장은 “이번 기술혁신상 수상은 독자 경량화소재 개발 등 자동차 경량화 분야에서지속적인 혁신을 이뤄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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