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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 도시락 ‘성차별’ 논란에 ‘남성버전’도 출시키로
[헤럴드경제=이슈섹션]편의점 CU에서 지난 14일 출시한 ‘여친이 싸준 도시락’과 ‘엄마가 싸준 도시락’에 대한 ‘성차별’ 논란이 뜨거워지자 CU에서는 ‘남성 도시락’ 출시 의사를 밝혔다.

16일 이지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CU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도시락은 성차별이 아닌 어머니나 여자친구의 정성을 표현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라며 “기획의도와 다르게 논란이 되는 것 같아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남성이 만든 도시락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CU 제공]

CU 측은 애초에 아빠, 엄마, 남친, 여친 4종의 도시락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엄마와 여친이라는 컨셉트가 소비자들에게 가장 친근하게 와 닿을 것 같다’는 취지로 상품을 먼저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해당 도시락이 출시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여성의 성역할을 고착화 시킨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요리는 여성이 하는 것이라는 성역할 고정관념이 투영돼 만들어진 구시대적 제품 카피”라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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