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스톰'은 PC온라인을 통해 독보적인 인기를 형성한 MOBA 장르를 모바일에 최적화 시킨 게임이다. 탱커, 아처, 암살자, 서포터, 마법사 등 6개 직업의 22종의 영웅이 등장하면서 MOBA의 특징인 방대한 콘텐츠로 무장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출시와 동시에 새로운 영웅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며, 영웅별로 각양각색의 스킨도 준비돼 있어 MOBA 팬들에게 더욱 큰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펜타스톰'의 실시간 모드로는 5대5, 3대3, 1대1 등 세 가지 형태의 방식을 제공하며, 탑과 미드, 봇 등의 라인전투를 통해 적과의 전투를 펼칠 수 있다. 기존 PC온라인 MOBA에서 차용했던 '막타' 개념을 없애고 레벨 4부터 궁극기를 사용하는 등 모바일 특유의 빠른 전투를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덕분에 한 게임당 경기 시간은 평균 10분~20분 정도로 빠르게 즐길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기존 유저뿐만 아니라, 모바일 유저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이 '펜타스톰'이라며 게임소개를 시작했다. 모바일 최적화를 통해 모바일 MOBA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펜타스톰'은 론칭과 함께 e스포츠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 밝혔다. 먼저, 모바일 MOBA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아마추어 리그를 진행하고 이후 정규리그를 통해 모바일게임 e스포츠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도전을 통해 모바일 MOBA 장르 뿐 아니라, 모바일게임 e스포츠 산업 자체를 활성화시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프로게이머과 유명 스트리머가 참석해 '펜타스톰' 5대5 실시간경기를 진행했다. 송병구, 이제동, 서지훈, 선호산, 보겸이 한 팀을 이룬 '펜타팀'과 이영호, 기욤 패트리, 강민, 로이조, 신동진이 '스톰팀'으로 5대 5 경기를 치뤘다. 특히, 경기 시작에 앞서 이영호 선수는 "게임이 너무 쉽고 재밌어서 완벽한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승리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밝히기도 했다.
경기는 이영호 선수의 예상대로 스톰팀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스톰팀은 퍼스트킬을 시작으로 총 20킬을 기록하면서 경기에서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그에 반해 펜타팀은 단 2킬을 기록하는 데 멈췄다. 승리를 거둔 스톰팀의 로이조 선수는 "내가 다했다. 굉장히 잘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펜타 팀의 송병구 선수는 "우리가 못한 게 아니라 상대방이 잘한 것 뿐이다"라며 재경기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행사의 마무리에 진행된 Q&A에서는 e스포츠 도전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e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먼저 아마추어 리그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게 대중화를 이루는데 첫 번째가 될 것이다"라며 전문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얘기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e스포츠 특유의 세심한 콘트롤에 대해서는 다양한 캐릭터와 세밀한 조작법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볼거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넷마블게임즈의 백영훈 본부장은 "여러 의미의 첫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모바일게임 e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임홍석 기자 gam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