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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인트로메딕, 차세대 일회용 내시경 출품 기대 ‘↑’
-대장캡슐내시경 ‘유럽인증(CE)’…2형 당뇨병치료제 2분기 전임상완료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인트로메딕이 차세대 일회용 내시경을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33회 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7)에 출품한다.

인트로메딕에서는 넓은 시야확보 및 충분한 광량과 영상품질을 향상시킨 차세대 일회용 내시경을 개발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오송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에서 시야각 개선 기술, 색상 보정 등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영상 화질 평가 등을 지원했다.

또한 인트로메딕은 최근 대장용 캡슐내시경 유럽인증(CE)을 획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국내 판매 및 유럽판매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작년 12월에 식약처로부터 대장용 캡슐내시경 제조 인증을 받았다.

인트로메딕 대장용 캡슐내시경은 이 분야 세계 1위인 메드트로닉 제품 대비 성능면에서는 비슷하지만 가격이 20~30% 낮아 대장캡슐내시경 진단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트로메딕은 이와함께 2형 당뇨병 치료제 ‘BHD1028’를 올해 2분기 중으로 전임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BHD1028’은 2형 당뇨 외에도 암, 고도 비만, 심혈관계 질환 등과 같은 난치병으로 분류되는 질병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큰 잠재력을 가진 물질이다. 인트로메딕이 ‘BHD1028’ 전임상 시험을 마치면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개발(Co-development)를 통해 라이센스 수익이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품 산업 분석기업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014년 416억달러(약 48조8400억원) 규모였으며, 오는 2020년 605억달러(약 7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트로메딕은 2017년이 신규사업 실적 가시화로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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