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어르신 낙상 또는 추락사고가 특히 3월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지난해 3월 한 달 동안 도 소방본부 구급이송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고 부상자 중 낙상ㆍ추락 환자가 가장 많았다고 12일 밝혔다.
구급이송 환자 원인 분석 결과 질병이 54.7%(4075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교통사고를 제외한 사고 부상 22.6%(1685명), 교통사고 16.1%(1201명), 범죄 관련 1.3%(1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부상자 중에서는 낙상ㆍ추락이 55.7%(938명)로 가장 많았으며 상해사고 9.3%(156명), 열상 5.9%(100명)로 뒤를 이었다.
낙상ㆍ추락 발생 장소로는 집ㆍ주택가가 68%(640명)를 차지했고 이어 주택 외 건축물과 공사장 18.3%(171명), 산ㆍ논ㆍ밭 4.5%(41명) 순이었다.
낙상ㆍ추락 환자 연령대는 60대 이상 52%(487명), 40∼50대 30%(280명), 20∼30대 9.6%(91명) 순으로 분포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집이나 주택가의 미끄러운 바닥, 계단 등에서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어르신 낙상 사고는 대퇴골 골절, 뇌 손상 등 심각한 부상이나 합병증을 초래하므로 평소 꾸준한 근력운동과 균형감각 운동 등으로 건강을 유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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