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전, IoT 실험실 대학·산업계 개방
-사물인터넷 장비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시험공간과 설비 제공
-개발된 제품의 동작 및 실제 배전선로를 이용한 성능 시험 가능
-누구나 사물인터넷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이용 가능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전력에너지 관련 대학 및 산업계가 사물인터넷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전력 사물인터넷(IoT) 오픈랩’을 구축해 산업계를 대상으로 개방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2월에 오픈된 전력IoT랩은 사물인터넷 기술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변압기와 스위치 등 각종 전력설비 및 실험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한전 전력연구원(대전), 전력시험센터(고창) 및 창조경제혁신센터(나주) 등 3곳에 구축됐다. 

조환익 한국전력사장 [사진=헤럴드DB]

오픈랩은 사물인터넷 장비 개발을 위한 실험실,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오픈랩에는 국제표준 기반의 사물인터넷 동작 시험장비, 무선센서, 통신장비 등 전력 사물인터넷 표준 설비를 갖추고 있어 대학이나 산업계에서 개발한 제품을 국제 규격에 따라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

특히, 고창 전력시험센터에는 실제로 전기가 흐르는 전신주 및 전선 등 시험선로가 설치되어 있어 개발된 제품을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시험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간을 이용하여 표준 사물인터넷 운영체계에 빅데이터 기술 접목,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전력 IoT Open Lab. (전력연구원)]

한전은 이번에 구축된 오픈랩을 전력 사물인터넷 관련 업체와 대학에서 기초연구와 신제품 개발은 물론 전력설비 운영자 및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SPIN 홈페이지 (http://spin.kepco.co.kr)를 통해 사용 신청이 가능하다. SPIN (Smart Power IoT Networks)는 한전이 지난 2015년 사업모델 발굴, 공동 연구개발, 국제표준 선점 등을 위해 결성한 국내 124개의 사물인터넷 관련 기업 협의체이다.

[전력 IoT Open Lab. 구성(전력연구원)]

한전은 전력산업의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전력 사물인터넷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새로운 사물 인터넷 기술과 전력설비 운영 기술 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계획이다. 

hchw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