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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남 가방에 성기능 개선제…여성편력 심해, 클럽 들락날락
[헤럴드경제=이슈섹션]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지난달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살될 때 김정남의 배낭에 성기능 개선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김정남의 배낭에는 여러 종류의 약이 들어있었다고 보도했다. 진료기록이 없는 상태여서 배낭에 든 의약품들이 김정남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됐다.

신문에 따르면 당시 김정남의 소지품은 김철 명의의 외교관용 여권과 휴대전화, 검은 배낭 등이었다.

경찰은 배낭에 다량의 약이 들어있는 점에 주목했다. 김정남의 진료기록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약이 김정남의 생전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김정남 시신 부검과 관련한 보건부 소식통은 “김정남이 당뇨병과 고혈압 등 성인병에 시달렸고, 심장 기능도 약했다”며 “약이 없어서는 안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김정일도 오랜기간 심장병을 앓다가 2011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신문은 또 배낭에 “성 기능을 개선하는 약과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약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여성 편력이 심했던 김정남은 말레이시아에도 여자친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이 쿠알라룸푸르 중심가 나이트클럽에 자주 나타났다는 보도도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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