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혜진 前매니저, 출연료 들고 도피…한때 배우 생활 위기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배우 한혜진이 신인 시절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연예부 기자는 “한혜진은 2002년 데뷔 후 2년 만인 2004년에 KBS 드라마 ‘그대는 별’을 통해 첫 주연을 맡게 된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였다. 당시 매니저가 출연료를 들고 해외로 도피했다”고 밝혔다.


[사진=OSEN]

이에 다른 기자는 “출연료로 얼마를 받았는지는 정확히 모른다. 근데 그 다음 작품이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였는데 이 당시에 50~60만 원에 회당 출연료를 받았다고 한다. 전 작품에서 그거보다 적게 받았다 치더라도 100회 였거든 그러면 꽤 상당한 금액이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지민은 “내가 한혜진 신인 때 방송에서 얘기하는 걸 봤는데 되게 검소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니고 그런 식으로 정말 돈을 아껴서 잘 쓰시는 분인데. 그런 사정을 정말 잘 알고 있는 매니저일텐데 어떻게 옆에서 그렇게 할 수가 있지?”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한 연예부 기자는 “한혜진의 가정사까지 이 매니저가 정말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예로 한혜진의 매니저가 ‘좀 과장해서 말하면 한혜진은 소녀 가장이다. 한혜진의 아버지가 IMF 때 건축업을 하다 실패했고 이후 인천에서 현장식당을 운영했다. 직장 생활을 시작한 언니들이 결혼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고 이야기를 했다. 구체적으로 한혜진의 사정을 전한 걸 보면 속사정을 정말 잘 알고 있었던 사람인거지”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다른 기자는 “한혜진이 당시를 떠올리면서 굉장히 막막했다는 얘기를 했는데, 면허증은 있지만 장롱면허라 차를 제대로 운전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스케줄을 다니면서 심지어 사고도 어러 번 났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에 한혜진은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다. ‘배우를 그만둬야 되지 않나?’ 생각을 했던 건데. 당시에 돈도 없었고, 매니저도 없었고, 드라마는 끝나 가는데 차기작 섭외도 안 들어오니까 아무래도 앞으로 길이 막막한데 배우를 더 해나갈 수 있느냐에 대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한은정은 “이 매니저 혼내주고 싶다. 인간에 대한 배신감이 난 좀 느껴지고. 앞으로 한혜진은 누구를 잘 못 믿을 것 같다”고 분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