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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운동 유적, 남북 공동 유네스코 유산 등재 추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충남 아우내장터, 서울 서대문형무소, 경기도 안성 원곡, 평양 만세운동터, 평안북도 의주, 황해도 수안군 등 3.1운동 유적들에 대한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가 남북 공동으로 추진된다.

개신교 가톨릭 등 종교계 인사들의 모임인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상임대표 김영진 전 의원)는 2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3.1운동 선언 제98주년 국회기념식 및 나라사랑 음악제’를 개최하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사진설명=서대문형무소]

이번 행사는 W-KICA와 한국시민사회단체연합, 국회평신도 5단체협의회, 한일기독연맹이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와 한류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했다.

문화유산 등재 계획은 2년후 3.1운동 100주년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등재신청 대상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김영진 상임대표는 “독립만세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애국정신으로 가다듬어 국민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대통합을 이루었으면 한다”며 “남북한이 함께 3.1절 독립만세 유적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곧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김장훈과 코리아나 홍화자, 성악가 최경아, 시낭송가 김소엽, 성악가 이지현, 북한예술공연단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치며, 3.1 운동의 숭고한 뜻을 공유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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