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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호 “北, 美 선제타격 할 수도…韓은 화학전 대비해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가 김정은 정권이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궁지에 몰린 김정은이 미국을 선제 타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28일 한국일보를 통해 공개된 태 전 공사의 인터뷰에 주요 내용은 북한 정권이 종착점에 다다랐다는 것이다. 태 전 공사는 이복형인 김정남을 독살한 배경도 결국, 체제의 끝이 다가왔음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태 전 공사는 “김정은 정권은 붕괴의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북한 내부적으로 세습정권의 허구성을 깨닫고 있으며, 태동한 시장자본주의를 북한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국가 독재자들의 비참한 말로를 봐온 김정은이 무슨 짓인들 못하겠느냐”며 궁지에 몰린 김정은이 미국을 먼저 공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태 전 공사는 북한이 화학무기로 도발할 경우 한국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가정집에는 방독면이 구비 되어 있지 않지만 북한에는 해독제와 방독면 등 생화학전에 대비한 키트가 각 가정집과 사무실에 있다“라고 말했다.

또 ”휴전선 지역에 천 여문의 장사정포가 남측을 겨누고 있는데 생화학탄을 쓸 경우 한번 (숨을) 들이키면 다 죽는다. 우리는 여전히 교전 상태인데 핵무기나 생화학전에 대비할 준비는 안 됐다“라고 경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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