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PGA 전성기 맞는다…최다 21개 대회, 19개 확정
‘카이도골프 시리즈’ 8개 신설
상금 규모 139억원 사상 최대
개막전 4월20일 동부화재대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가 카이도골프코리아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전성기의 면모를 되찾아가 가고 있다.

2017 KPGA 코리안투어는 총 19개 대회와 총상금 138.5억원의 규모로 치러지게 된다. 19개 대회 개최는 2008년 20개 대회를 개최한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대회수이며 총상금은 지난 2011년 132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규모이다.

[사진설명=2015 카이도 대회 우승자 김태훈]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양휘부)는 이와는 별도로, 현재 경남과 전남 지역 지자체와 대회 추가 개최를 면밀히 협의하고 있어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대회수 면에서도 사상 최다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KPGA(회장 양휘부)와 카이도골프코리아(대표 배우균)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올해 국내 남자프로골프 투어 계획을 밝혔다.

2015년과 2016년 KPGA 코리안투어 ‘투어챔피언십’을 개최한 카이도골프코리아는 올 시즌 단독 주최로 4개 대회, 공동 주최로 4개 대회를 ‘2017 KPGA 코리안투어-카이도 시리즈’로 개최한다.

[사진설명=2016 카이도 대회 우승자 이형중]

단독 주최로 열리는 대회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카이도코리아 챔피언십 1차전’ 을 시작으로 ‘카이도코리아 챔피언십 2차전’ 은 5월, ‘3차전’ 은 7월에 개최된다.

지난 2년간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을 책임진 것처럼 카이도골프코리아는 올 시즌에도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을 맡는다.

또한 KPGA 양휘부 회장이 기획하고 있는 지자체 연계 대회도 카이도골프코리아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테면 ‘하림 군산CC전북오픈’ 과 ‘다이내믹 부산오픈’, ‘Only 제주오픈’ 과 같이 지자체와 연계한 대회는 ‘카이도 시리즈’ 라는 서브타이틀로 진행된다.


배우균 대표는 “KPGA 코리안투어가 활성화되어야 전반적인 골프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 며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고, 이번 시리즈를 통해 국내 골프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큰 결심을 해준 카이도골프코리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각 대회마다 내실을 다져 양질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