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 대표는 “저는 탄핵 전 국무총리의 교체를 주장했다. 여야합의로 국무총리를 임명해서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총리 임명 문제를 의도적으로 외면했다.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보다 자신들의 권력획득을 먼저 생각하는 지극히 당리당략적인 결정이었다”고 했다.
그는 “황교안 권한대행은 특검 연장을 거부했다. 이는 국정농단에 대해 총리로서 책임을 져도 시원치 않은 판에 아예 박근혜 대통령과 한통속임을 노골적으로 선언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검연장이라는 최소한의 국민적 요구를 외면한 황교안 대행은 광장의 촛불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저와 국민의당은 특검법 재발의와 직권상정, 황교안 총리 탄핵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을 이 지경으로 만든 한 줌의 기득권 세력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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