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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담대 금리 두달째 상승세…예금금리는 하락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예ㆍ적금 등 수신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시중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16%로 작년 12월(3.13%)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작년 11월 3.04%까지 떨어졌다가 2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해 연 3.39%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작년 11월 3.20%까지 하락했다가 12월 3.29%로 반등했다.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보증대출(+0.16%), 일반 신용대출(+0.07%), 집단대출(+0.01%) 등이 가계대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는 0.16%포인트 하락했다.

1월 은행의 전체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3.51%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금리가 3.55%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3.20%)과 중소기업(3.79%) 대출금리가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각각 0.04%포인트, 0.02%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1.51%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정기예금 금리는 1.47%로 0.07%포인트 내렸고 정기적금 금리는 1.53%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정기예금과 적금 등 수신금리는 12월 상승세를 보였으나 모두 하락 전환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는 2.00%포인트로 전월대비 0.12%포인트 확대됐다.

제2금융권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금리는 상호금융(+0.07%포인트), 새마을금고(+0.02%포인트), 신용협동조합(+0.01%포인트)이 상승했고 상호저축은행은 0.04%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1.09%포인트 오른 것을 비롯해 상호금융(+0.05%포인트), 신용협동조합(+0.08%포인트), 새마을금고(+0.13%포인트)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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