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27일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서울구치소 반입물품 내역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지난달 20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에 갇힌 뒤 4주간 특검이나 법원에 나갈 때 입을 사복 11벌을 구치소에 반입했다. 계절이 지난 옷 6벌은 집으로 보냈다. 같은 기간 책 33권을 구치소에 반입했다.
조 전 장관은 6일 특검의 접견 및 서신 제한조치가 풀린 뒤 16일까지 가족과 지인 등으로부터 편지 62통을 받았다. 또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는 데 영치금 113만 원을 썼다.
조 전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28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공판준비기일은 본재판과 달리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에 두 사람은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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