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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호 “내일 또 먹으려고” 아이스크림 남겨…“구치소보다 특검 더 좋아해”
[헤럴드경제=이슈섹션]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특검 조사실에서 먹다 남은 아이스크림을 냉장고에 넣어두며 “다시 와서 먹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MBN은 장 씨에게 특검 관계자가 아이스크림을 건넸던 당시의 일화를 소개했다.

장씨는 아이스크림을 먹다 말고 냉장고에 넣어두며 “내일 또 먹으려고 그랬다”고 얘기했다는 것이다.


[사진=MBN 방송 화면]

한 특검 관계자는 장 씨가 특검에 나오는 것을 구치소에 있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장씨는 제2의 태블릿 PC를 특검에 제공하고 결정적 진술을 하는 등 특검의 ‘복덩이’로 불리고 있다.

장씨는 특검 수사관들에게 ‘오빠’라고 부를 정도로 붙임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조사도 매우 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제2의 태블릿 PC를 제출해 최씨가 미얀마 대사 인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최씨가 사용했던 대포폰의 번호를 기억해 특검에 전해주기도 했다.

특검의 수사 종료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특검의 ‘복덩이’ 장 씨의 맹활약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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