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구제역은 2주째 ‘잠잠’…AI는?
충북 우제류 이동제한 27일 해제

서울 4ㆍ19묘지 쇠기러기 AI발견



[헤럴드경제] 구제역은 2주째 잠잠한 가운데 AI(조류독감)는 지난 23일 발생 100일을 넘겼지만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충북 보은의 구제역 발생으로 취해졌던 충북지역 우제류 이동제한이 27일 해제된다. 지난 6일 이동이 전면 제한된 뒤 21일 만이다.

충북도는 구제역이 진정 기미를 보여 27일 0시를 기해 도내 우제류 가축의 반출이나 농장 간 이동금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사진=헤럴드경제DB]

다만 구제역이 번졌던 보은군의 발생농장 반경 3㎞ 이내 이동제한은 당분간 유지된다.

3km 밖이라도 보은군 내 소·염소·사슴의 농장 간 이동은 내달 5일까지 금지되고, 지정 도축장 출하만 허용된다.

돼지는 임상 증상이 없고, 백신 항체가 60% 이상 형성된 경우에만 이동제한이 풀린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문가 회의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했고, 2주일째 추가 발생이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확산세를 보이던 구제역은 지난 13일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 한우농장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뒤 이날까지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AI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서울시는 24일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H5N8형 AI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쇠기러기 폐사체는 24일 오전 묘지 관리소 관리인이 순찰 중 발견했으며, 국립환경과학원에 보내져 검사 중이다. 최종 결과는 27일 나올 예정이다.

국립 4·19 민주묘지는 만약 이 폐사체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될 경우를 대비, 이날 오후 5시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