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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에도 봄 올까…내주 경제지표에 쏠리는 눈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3월에 들어서는 다음주는 올해 초 경기 흐름을 진단할 수 있는 주요 경제 지표들이 잇달아 공개된다. 또 오는 27일 열리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선 정부의 투자 활성화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오는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27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2% 늘었다. 지난 1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수출은 2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수출이 2월에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2일과 3일에는 통계청에서 ‘1월 산업활동동향’과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각각 공개한다. 정부에서 지난주 내수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정도로 침체된 소비 시장의 경기 흐름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2.0%의 상승률을 기록히며, 2012년 10월(2.1%) 이후 4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다음주 금융기관의 예금ㆍ대출 금리 추이와 기업 체감경기를 알 수 있는 지표들을 발표한다.

우선 한은은 27일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하고 다음날인 28일엔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공개한다.

1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5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선 100을 한참 밑도는 데다 경기전망을 어둡게 보는 기업도 많아 기업 체감경기 회복은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3일엔 ’1월 국제수지‘가 공개된다. 작년엔 경상수지 흑자가 987억달러에 달했지만 서비스 수지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냈다. 한은은 이 밖에 2016년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2월27일), 2016년 지급결제동향(3월1일) 등도 발표한다.

igiza77@heraldcorp.c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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