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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학기 필수 준비물 ‘건강’①] ‘균형잡힌 식단으로 체력 키워주세요’
-피로 회복 도움되는 제철 과일과 채소 골고루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와 스트레스 풀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학습 자세도 중요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3월부터 시작되는 새학기를 위해 학용품, 참고서 등 신학기 용품을 빠짐없이 챙기느라 부모들은 바쁘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들의 건강과 체력관리다.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일명 새학기 증후군을 겪는 학생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한 조사에 따르면 유치부 및 초ㆍ중ㆍ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9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58.7%가 ‘자녀가 새학기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호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새학기를 앞둔 자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균형 잡힌 식단과 영양 섭취로 면역력ㆍ체력 강화=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새학기 증후군으로 인해 약해지기 쉬운 면역력과 체력을 기르는데 기본이 된다. 먼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양질의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피로 회복에 좋은 제철 과일 및 채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제철 봄나물 역시 피로 회복 효과가 있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챙겨주는 것이 좋고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 음료수, 과자 등은 멀리하도록 하는 식습관 지도가 필요하다.

보다 간편하게 피로와 스트레스를 개선하고자 한다면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해 영양을 보충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스트레스 및 피로 관리에 효과적인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홍경천, 테아닌, 비타민B군, 홍삼 등이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전문가와의 문진이나 검사를 통해 개인에게 필요한 성분인가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면으로 충분한 휴식 취할 수 있게=밤 사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역시 낮 동안에 쌓인 피로를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 또 충분한 수면은 뇌의 휴식을 도와 학업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준다. 수면시간은 청소년 권장 수면시간인 8~9시간을 확보하고 특히 성장기 청소년기에는 성장호르몬의 왕성한 분비를 위해 10시 이후에는 반드시 잠자리에 드는 수면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학습 자세 중요=틈틈이 운동을 하도록 하는 것도 면역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 학업 능률을 높여주는 좋은 습관이다. 농구, 조깅,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와 같이 중간 강도의 운동을 1회 20~30분 이상, 주3회 정도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학습할 때 올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 또한 몸이 쉽게 피로해지는 것을 막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준다. 허리와 엉덩이는 의자 끝에 붙이고 상체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며 한 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조주연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신학기에는 학교생활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어 여느때 보다 부모들의 관심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균형 잡힌 식단과 영양 섭취, 충분한 수면,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자세 유지 등의 생활습관 지도가 자녀들의 성장과 학업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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