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중 한 명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 같은당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질문에 “문재인 전 대표는 인격적으로 따뜻한 분”이라며 “그러나 정치 지도자로서의 평가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고 했다.

안 지사는 서울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인들의 모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저는 문재인과 다른 정당과 정치인이며 민주주주의 지도자로서 특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현시대와 미래의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저도 포부가 있으니 한번 경쟁해 보겠다“고 했다. 

[그래픽디자인=이은경/pony713@heraldcorp.com]

그는 또 같은당 문재인 전 대표와의 ‘선의’논쟁과 관련해선 “박근혜 대통령 등 극단적인 예를 들은것에 대해 가슴 아파하는 국민들께 사과한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표했다. 또 “소신은 소신대로 있지만 민주주의자로서 대화와 타협하려면 어떤 제안도 저 사람이 나쁜 의도로 했다고 보기보다, 공익을 위해서 했을 것이라고 한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