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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승일 “우병우, 최순실 아는 사이…추가폭로 준비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추가 폭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21일 21일 YTN 라디오방송 정면승부에 출연해 “고영태와 노승일이라는 인물은 거대한 산과 싸우기 위해 말보다 자료와 증거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 부장은 “추가 폭로할 부분은 상당히 있다”며 “그에 대해서는 자료와 증거가 충분치 않아 지금 상황에서 그 부분을 이야기한다는 건 자칫 잘못하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말했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2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러면서 “말려 들어갈 수 있기에 그 부분은 (박 대통령이) 탄핵되고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되면 비하인드 스토리로 이야기를 해볼까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병우 청와대 전 민정수석과 최순실이 아는 사이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는 “2016년 10월에 최순실과 통화했을 때 최순실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모르는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왜냐면 최순실은 독일에 가서 저에게 여러 번 전화를 했거든요. 한국 동향은 어떠냐고 해서 제가 동향을 얘기했는데, 당시 야당에서 사퇴 압력을 받고 있었던 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야당에서 우병우 민정수석을 사퇴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다, 그러니까 우병우 수석은 또 왜 그래, 노 부장이 잘 좀 알아봐서 다시 한 번 나에게 전화를 해달라고 했거든요”라고 말했다.

노 부장은 “그래서 제가 저의 느낌은, 이 사람이 우병우를 모르는 게 아니구나, 다 연관이 되어 있구나. 그래서 우리 K스포츠 태권도단 이력서가 민정에서 검증받았구나, 그렇게 생각한 거죠”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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