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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끝까지 잔머리? 특검연장안 사실상 거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지막까지 잔머리를 굴리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특검연장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

황교안 대행 측은 특검 연장안을 21일까지 수용하라는 야4당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황교안 대행이 지난 21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우수 사회적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을 만나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황 대행은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배포하고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승인요청은 특검의 수사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관련법에 따라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범야권의 특검 연장승인 요청서는 지난 16일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접수 5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검토중이라는 답변에 실낱같은 가능성을 남겨둔 채 야권의 연장요구를 적당히 뭉개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

여당인 자유한국당 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4당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열고 특검연장안을 21일까지 밝히라고 요구한 바 있다.

야4당은 황 대행이 21일까지 거부하면 23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개정안을 직권처리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박영수 특검은 오는 28일 만료된다.

한편,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황 대행의 특검연장은 의무라고 강조하고, 거부시 탄핵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행은 현재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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