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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2100선 돌파, 기관ㆍ외인 오랜만에 ‘불붙었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피(KOSPI)지수가 기관투자자들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세로 2100선을 돌파했다. 지난 2015년 7월 이후 19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4포인트(0.89%) 오른 2102.93에 장을 마쳤다.

전날대비 1.58포인트(0.08%)오른 2085.97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10시 12분 2100.08로 2100선을 넘어섰다. 장중 한 때 2108.48을 찍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코스피를 끌어올린 것은 기관과 외인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과 기관은 각각 1587억원과 121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19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주가가 움직이지 않은 한국전력(-0.12%)과 현대모비스(-0.38%)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였다.

삼성전자(0.72%)를 비롯해 SK하이닉스(2.00%), 현대차(0.67%) 삼성전자우(0.72%), 네이버(NAVER)(1.15%), 포스코(POSCO)(1.41%), 신한지주(1.29%), 삼성물산(2.44%)이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도 의료정밀(-1.48%), 전기가스(-0.04%)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업종이 3.2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운수창고(2.24%), 섬유의복(1.72%), 건설업(1.64%), 은행(1.66%), 철강금속(1.36%), 유통업(1.20%), 금융업(1.16%)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2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은 전날에 이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며 전날보다 2.50포인트(0.40%) 상승한 622.47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각각 3000만원을 순매도해 미미했고, 개인은 52억원을, 기관은 1억2000만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종목이 우세했다.

셀트리온(0.20%), 카카오(4.25%) 등을 비롯해 CJ E&M(1.26%), 메디톡스(2.35%), SK머티리얼즈(0.83%), 코미팜(5.85%), 바이로메드(0.70%) 등이 올랐다.

컴투스(-0.54%)가 하락한 가운데 로엔, GS홈쇼핑 등은 주가가 움직이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다수로 우세한 가운데 인터넷(3.53%), 방송서비스(0.96%), 금융(1.17%), 기술성장기업부(1.14%), 비금속(1.13%) 등이 올랐으나 섬유의류(-1.13%), 기계장비(-0.46%), 음식료담배(-0.33%) 등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오른 1146.3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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