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만취상태인 20대 여성이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도로를 역주행해 마주오던 노부부의 차를 들이받아 노부부에게 심각한 장애를 안겼던 사건의 아들이 글을 올렸다.
아들에 따르면 사고 후 후유증에 시달리던 아버지가 결국 뇌출혈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사고 당시 피해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역주행 차량 모습.] |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는 20대 초반 여성으로 아버지 명의의 차를 타고 양평 펜션에 친구들과 놀러와 술을 마시다 술이 떨어지자 차를 몰고 편의점을 다녀오던 중이었다.
이 여성에 650미터 가량을 역주행하다 게시자 부모님이 몰던 차량을 정면으로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가해자는 이 사고로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매 국회마다 경쟁적으로 발의되지만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진 경우는 거의 없다.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하는 법안도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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