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0.06%) 내린 2080.58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매도 속에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이어졌다. 외인과 개인은 각각 655억원과 92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127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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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히려 상승종목이 우세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전자가 0.42%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우가 1.05% 빠졌다. 삼성물산도 1.98% 하락하며 삼성그룹주만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었다.
반대로 SK하이닉스(1.61%)와 한국전력(0.37%), 네이버(NAVER)(0.39%), 현대모비스(1.96%), 포스코(POSCO)(1.42%), 신한지주(0.32%) 등은 모두 상승했다.
현대차는 주가가 움직이지 않았다.
업종중에는 의약품(1.17%), 의료정밀(1.79%), 철강금속(0.63%), 은행(0.79%) 등의 강세 속에 유통업(-1.57%), 보험업(-0.58%), 기계(-0.46%)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12포인트(0.34%) 상승한 618.70을 기록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5억원, 6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5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상승종목이 더 많았다.
카카오(2.79%), CJ E&M(1.28%), 메디톡스(1.23%), 로엔(0.39%), SK머티리얼즈(4.06%), GS홈쇼핑(1.88%) 등이 상승했지만 셀트리온(-0.79%), 코미팜(-0.45%), 바이로메드(-0.10%), 컴투스(-1.2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다수로 우세한 가운데 종이목재(1.42%), 인터넷(2.42%), 반도체(1.20%) 등이 올랐으나 음식료담배(-0.44%), 금속(-0.61%), 의료정밀기기(-0.48%) 등이 전날에 이어 하락을 지속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오른 1146.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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