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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벌에 50만원대 티셔츠, 이번에도 완판될까?
-아크네 스튜디오, 두번째 이모티콘 캡슐 컬렉션
-춤추는 테디베어와 익살스러운 해골 프린트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경기 불황이라지만 소장가치를 지닌 독특하고 재미있는 티셔츠는 한벌에 50만원을 넘는데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것이 매 시즌 독특하고 실험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스웨덴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지난해 첫번째 이모티콘(emoji) 캡슐 컬렉션을 출시해 완판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에 두번째 이모티콘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신세계인터내셔널에서 전개하는 해외 브랜드 중 하나로 특유의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트네 스튜디오의 두번째 이모티콘 캡슐 컬렉션 제품인 ‘핀트 베어’(Fint Bear), ‘플로리다 베어’(Florida Bears), ‘플로리다 헤드’(Florida Head)

지난해 첫번째 이모티콘 캡슐 컬렉션으로 도넛, 핫도그, 바나나, 마이크 등 일상 속 사물들을 이모티콘화해 선보여 스웨트 셔츠 300여장을 비롯해 전 제품이 완판되며 호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티셔츠 한벌 가격이 50만~60만원 대인 명품 브랜드로, 가격은 비싸지만 적은 수량으로 소장가치가 있는데다 재미를 더해 인기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번째 이모티콘 캡슐 컬렉션은 독특한 표정의 테디베어와 해골 모양의 이코티콘이 그래픽으로 프링팅됐다. 오버사이즈 스웨트 셔츠(sweat shirts), 후드 스웨트 셔프 후면에는 춤추는 분홍색 곰, 별과 하트 모양의 눈을 가진 곰의 얼굴 등이 프린팅돼 눈길을 끈다.

특히 특유의 스타일과 나염 방식이 눈길을 끈다. 느슨하게 늘어져 툭 걸친 듯한 느낌을 주는 스웨트 셔츠에 타이다이(tie-dyeㆍ훝치기 염색) 기법으로 만든 얼룩덜룩한 무늬가 더해져 독특한 멋을 선사한다. 이는 자유분방하면서 우아한 2017년 아크네 스튜디오 리조트 컬렉션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다.

아크네 스튜디오 이모티콘 컬렉션은 모두 남녀공용 제품으로 100% 면 소재로 만들어졌다. 청바지, 오버사이즈 팬츠 등 어떤 옷과도 자연스럽게 매치할 수 있다. 후드 스웨트 셔츠 전면의 큼지막한 주머니와 별도의 휴대폰 주머니 디테일도 특징적이다.

아크네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모티콘 캡슐 컬렉션은 아크네 스튜디오 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잘 드러내고 있는 제품”이라면서 “자신 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재미를 선사해 올해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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