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트랜짓몰은 송파 와이즈더샵과 위례 아이파크 등 아파트를 끼고 있는 스트리트 상가다. 2021년 개통 예정인 트램으로 연결되는 쇼핑, 문화 중심지로, 최근 음식점과 카페들이 대거 입점하고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맛집과 핫플레이스를 찾는 발걸음이 잦다. 그 중 몇 군데를 소개한다.
위례신도시의 명물 트랜짓몰의 야경. (사진: 양해경 리포터)
◇가성비 좋은 정통 한우 스테이크_에이 컷 스테이크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상가 2층에 위치한 에이 컷 스테이크는 한우를 사용하는 정통 스테이크 레스토랑이다. 두께 5cm의 두툼한 한우 스테이크를 2~3만 원대에 즐길수 있는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 맛집이다.
이곳은 'A cut above steak(최고의 스테이크)'를 지향하며 연 2회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인 주먹만한 300g의 스테이크는 그릴과 팬프라이로 시어링(재료 표면을 강한 불에 굽는 것)한 후 오븐에서 서서히 익혀내 겉은 바삭하며 속은 풍부한 육즙을 보존한다. 한우 특유의 향미는 덤이다.
채끝 등심 스테이크인 뉴욕 스트립과 한우 꽃등심을 사용하는 프라임 립아이가 베스트 메뉴다. 파스타 메뉴 중에는 마늘, 고추, 올리브 오일로 알싸하게 맛을 낸 알리오 올리오가 인기다.
얼리버드 이벤트로 정오 이전 입장고객에 한해 20%할인을 받을 수 있다. 런치 세트메뉴로 파스타와 음료를 8,900원이라는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수 있다. 에이 컷 스테이크가 포함된 2인 세트메뉴도 2~3만 원대다. 공간도 넓고 합리적인 가격에 양도 풍부해 집들이나 회식 장소로도 이용한다는 게 이곳 직원의 설명이다.
◇부드러운 식감의 일본 가정식 규카츠_이자와 규카츠
애비뉴 상가 2층에 입점해 있는 이자와 규카츠는 일본 가정식 규카츠를 맛볼수 있는 곳이다. 규카츠는 일본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규카츠의 '규'는 일본어로 ‘소’라는 뜻이다.
규카츠는 소고기에 튀김옷을 얇게 입혀 60초간 튀겨낸 레어(rare) 상태로 나온다.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는 미니 화로에 기호대로 구워서 먹는 음식으로,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이며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톡쏘는 와사비 소스가 자칫 느끼할수 있는 고기의 맛을 잡아준다.
규카츠와 더불어 스테키동도 많이 찾는 메뉴다. 아삭한 식감의 양배추와 마늘 후레이크, 특제 과일소스에 겉만 살짝 익혀 얹어 나오는 스테키동의 소고기도 화로에 더 구워 먹을 수 있다. 쫄깃한 식감의 돼지고기 항정살을 직화로 구워 얹은 돈토로 덮밥도 인기메뉴다.
◇남녀노소가 즐기는 지중해식 웰빙 브런치_까사 밍고
송파 와이즈더샵 상가 1층에 위치한 까사 밍고는 베이커리를 겸한 지중해식 브런치 카페다. 층고가 높은 복층 구조의 넓은 실내와 멋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유모차 반입이 가능해 영·유아를 동반한 학부모, 가족의 모임이 잦다.
이곳은 천연발효종 빵과 다양한 브런치 메뉴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브런치 타임에는 모든 메뉴에 커피가 제공된다. 1만원대의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1.5인분의 풍성한 양으로 함께 나눠 먹기에 좋다.
베스트 메뉴로는 특제소스로 재운 목살을 그릴에 구워 다양한 야채와 케이준 후라이 등을 곁들인 바비큐목살 그릴플레이트, 해산물이 가득 들어 있는 짬뽕 뚝배기 파스타, 베이컨, 토마토, 초리조, 시금치를 올린 건강요리 플랫 브레드를 꼽는다.
이들 전문음식점 외에도 트랜짓몰 안에는 떡볶이 뷔페 ‘두 끼’, 시카고의 명물 ‘시카고 피자’, 스톤함바그 전문점 ‘후쿠오카 함바그’, 쌀국수 전문점 ‘포메인’과 ‘호이안’, 초밥맛집 ’스시혼’, ‘홍수계 안동찜닭’ 등 유명 맛집들이 즐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