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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할랄 누들로 만든 印尼라면세계 톱10 브랜드‘인도미’ 돌풍
인도네시아 최대 식품업체 ‘인도푸드’의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 ‘인도미(Indomie)’가 2016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 8위를 차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칸타월드패널이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랭킹 보고서 ‘글로벌 브랜드 풋프린트2016’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톱10 소비재 브랜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인구의 74%에 해당하는 44개국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매한 1만 5000여개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다. 


톱 10 브랜드에는 3년 연속 1위 코카콜라를 비롯해 콜게이트, 라이프부오이, 매기, 레이즈, 펩시, 네스카페, 인도미, 크노르, 도브가 순위에 올랐다.

이 중 브랜드 8위를 기록한 ‘인도미’는 인도네시아 최대 식품업체 ‘인도푸드’가 ‘할랄 누들’로 성장비법을 찾은 인스턴트 라면이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가공해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에게 허용된 식품이란 뜻이다.

인도미는 안토니 살림 인도푸드 최고경영자가 “한국에 케이팝(K-POP)이 있다면 인도네시아에는 ‘인도미’가 있다”고 자랑할 정도로 유명세와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시장점유율이 무려 70%에 달한다.

aT관계자는 “ 세계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어 라면소비량 세계 2위이며, 높은 경제 성장률로 인한 구매력 증가로 라면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aT 자카르타지사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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