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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종범 수첩 수십권 또 나왔다…미얀마대사 인선과정 흔적도 담겨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이 수십권 또 발견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안 전 수석의 자택을 지난 26일 압수수색해 수첩 수십권 등 상당한 분량의 증거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특검팀은 최순실씨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인 김영재씨 측이 안 전 수석 아내에게 준 명품가방 여러 개도 찾아냈다고 조선일보는 1일 보도했다.

지난해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이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국회에 출석하고 있다.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 보인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또 특검팀은 김씨 부부가 안 전 수석 아내에게 금품을 주거나 무료로 의료시술을 해줬다는 단서도 잡았다고 한다.

김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 경제사절단에 포함됐고, 그의 아내인 박채윤씨가 운영하는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은 정부로부터 15억원 상당의 연구비를 받았다.

특검팀은 안 전 수석이 김씨 부부가 이처럼 정부 지원을 받도록 해주고 명품가방 선물 등을 받았는지 수사 중이다.

특검팀은 지난 17일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최근엔 박씨를 소환해 안 전 수석 측에 금품을 준 이유를 물었다.

특검팀은 안 전 수석이 지난 2014~2016년 작성한 업무수첩 수십권도 압수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확보한 안 전 수석의 수첩 17권(총 510쪽 분량)과는 별개이다.

특검팀이 유재경 미얀마 대사의 인선 과정에 최순실씨가 개입한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던 것도 새로 찾아낸 안 전 수석 수첩에서 ‘삼성 아그레망’이라는 메모를 발견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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