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판 취급고 10.6%↑…SC제일銀 제휴 덕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삼성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494억원으로 지난해(3337억원)보다 4.7%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삼성카드 측은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취급고 및 상품자산이 증가하고, 디지털ㆍ모바일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 등 효율 중심 경영의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총 취급고는 114조4389억원으로, 카드사업은 지난해보다 9.9% 증가한 112조7924억원을, 할부ㆍ리스사업은 1조64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카드사업 취급고를 부문별로 보면 신용판매(일시불+할부)가 97조5935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늘었다. 카드대출 부문과 선불ㆍ체크카드 부문은 각각 14조2372억원, 9617억원을 기록했다.
신용판매의 경우 간편결제 확산 및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시장 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SC제일은행과의 전략적 제휴, 전자 및 통신사와의 제휴마케팅 등을 통해 회원 자산을 지속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감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1.2%로 안정적인 수준을 지속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