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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 소형민수헬기 시제기 생산 착수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소형민수헬기(LCH) 시제기 생산에 본격 착수 한다.

KAI는 지난 23일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LCH 체계개발 생산착수 행사‘를 열고 LCH 시제기 부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LCH 시제기 생산착수를 축하하고 성공적 개발을 결의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KAI 개발부문장 장성섭 부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이원주 자동차항공과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소형민수헬기개발사무국,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사 등 사업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설명=KAI는 경남 사천 본사에서 ‘소형민수헬기(LCH) 체계개발 생산착수 행사’를 가졌다.]


2015년 6월에 개발 착수한 LCH 개발사업은 같은해 12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6년 12월 상세설계검토회의(CDR)를 통해 시제기 제작을 결정했으며 도면출도 및 생산준비과정을 거쳐 생산에 착수했다.

LCH 시제기는 총2대가 제작되며 시제1호기는 2018년 5월, 시제2호기는 2019년 2월 출고 예정이며, 지난해 10월 에어버스헬리콥터스사에서 해외 부품생산에 선착수한 바 있다.

KAI 장성섭 부사장은 기념사에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해주신 정부 및 참여기관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LCH사업이 설계단계에서 시제기 제작 단계로 전환되는 만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계획된 개발 일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형민수/무장헬기(LCH/LAH) 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 헬기 통합개발 사업으로 KAI가 개발주관을 맡고 있으며, LCH는 2021년 LAH는 2022년 체계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LCH와 동시에 개발되고 있는 소형무장헬기(LAH)는 지난해 11월 시제기 제작에 착수했으며 2018년 10월 출고 예정이다.

KAI는 중․대형급 수리온(8.7톤)에 이어 소형급인 LCH/LAH(4.5톤)를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한 Line-Up을 구축하고 국내외 민․군수헬기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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