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사IN 주진우 기자가 사진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주 기자는 이어 “박근혜 정권 부역자들은 목숨 걸고 총칼로 빼앗은 정권이라고 한다. 그래서 피를 보지 않고서는 절대 뺏기지 않을 거라는 이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45일 만에 청와대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박 대통령이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참배한 것이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봤다.
또한 주 기자는 “지난주말 박근혜 지지자들이 탄 버스가 서울광장 주변을 메웠다. 그들은 박근혜를 반대하면 빨갱이라 하고, 빨갱이면 죽여도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정희의 심복 차지철은 ‘캄보디아에서 300만명을 죽이고도 까딱없었는데 우리도 데모대원 100만, 200만 명 죽인다고 까딱 있겠습니까’라고 했다”며 “박근혜 정부는 최순실 정부였지만 박정희 정부이기도 했다.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10분 가량 머무르며 부모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소에 성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9일 국회의 탄핵 결정 이후 박 대통령이 청와대 밖으로 외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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