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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노화로 인한 청력손실 늦추려면?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청력은 막을 수 없습니다. 65세 이상이 되면 4명 중 1명이 정상적으로 듣는 것에 문제를 갖게 됩니다. 노화에 의한 청력손실의 증상은 약 60cm 거리에서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기 힘들 때, 말할 때 목소리가 커질 때, 시끄러운 장소를 빠져나온 후 소리가 흐릿하게 들릴 때, 귀가 아프거나 이명 현상이 나타날 때 등입니다. 


청각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소음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음악을 들을 때는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AㆍCㆍE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어도 도움이 됩니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50~80세 기준으로 비타민C를 많이 먹은 집단(상위 25%)이 상대적으로 적게 먹은 집단(하위 25%)보다 청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A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은 감, 시금치, 부추가 있고 비타민C는 고추, 키위, 딸기 등에 풍부하며 비타민E는 견과류와 생선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단, 청력 손실이 많이 진행된 상태면 보청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보청기는 청력이 더 이상 손실되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장치이기 때문에 사용에 긍정적인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노인성 난청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조치없이 내버려둘 경우 청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도움말: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정진세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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