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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솟은 아파트 가격에 몸집 줄인 초미니 아파트 관심↑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아파트 인기에 전용 50㎡ 이하 초미니 아파트도 공급
-낮은 아파트 가격에 특화 설계로 공간 활용은 우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형 아파트보다도 몸집을 줄인 ‘초미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초미니 아파트는 전용면적 50㎡ 미만의 아파트를 가리키는 것으로, 전용면적 59㎡의 소형 아파트 가격이 최근 실수요자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가격이 높아지자 대안으로 선택되고 있다. 여기에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특화 설계가 도입되면서 실용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롯데건설이 동작구 사당2구역에서 분양한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전용 49㎡의 경우 4베이 구조에 드레스룸이 적용돼 관심이 높았다. 해당 물량은 주로 20~30대 신혼부부가 주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초소형 아파트는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점차 인기를 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물량이 아직 많지는 않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5년(2012∼2016년)간 전용 50㎡ 미만 분양 물량은 총 15만2345가구로 전체 물량(185만2568가구)의 8.22% 수준이다.

올해 선보일 신규 분양 단지 가운데 KCC건설이 서울 중구 신당11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신당 KCC스위첸’에는 전용면적 전용 50㎡ 이하 7가구가 포함돼 있다. 또 고려개발이 5월 대전 동구 용운동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용운’은 전용면적 42∼84㎡ 2244가구 가운데 전용 42㎡는 69가구다. 한화건설이 8월 서울 노원구 상계 주공8단지 재건축을 통해 선보이는 ‘노원 상계 꿈에그린’도 전용면적 49㎡인 초미니 아파트가 53가구 포함됐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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