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올해 사업비 약 1조5097억원
-예산의 62% 상반기 조기집행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새해 주요 철도건설사업에 약 1조 50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수도권본부는 20일 진접선 현장에서 김영우 부이사장 주관으로 경기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한 ‘상반기 조기집행 특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수도권본부는 이 날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으로서 경기회복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2017년 전체 예산의 33.5%에 해당하는 5052억 원을 1분기 중에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상반기로 넓히면 62.2%에 해당하는 9386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이를 위해 설 명절 전까지 85건의 공사를 발주하고, 약 683억원의 선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정집행점검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하면서 추가로 예산집행이 가능한 개소를 적극 발굴한다.

수도권본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ㆍ기존선(수색~서원주) 고속화 등 올해 개통되는 사업들을 집중 관리한다.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ㆍ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등 초기 단계 사업에 대해선 용지를 적기에 매수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 시행에 앞선 준비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한편 수도권본부는 지난 19일 본부 및 협력사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옥 강당에서 ‘2017년 무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안전결의대회 및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본부는 이 간담회에서 환산재해율이 0.06 이내가 될 수 있도록 안전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감리단장과 현장소장 등 현장 관계자들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재정 조기집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kwonh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