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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개인ㆍ외인 동반 ‘팔자’… 2060선 후퇴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에도 불구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060선으로 다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2072.79)보다 7.25포인트(0.35%) 내린 2065.54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4분 현재 전날보다 7.51포인트(-0.36%) 내린 2065.28을 지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억원, 47억원을 팔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기관은 홀로 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음식료품(2.03%), 의약품(1.16%), 유통업(1.15%), 보험(0.46%), 통신업(0.45%), 섬유ㆍ의복(0.40%), 금융업(0.31%), 은행(0.30%), 운수창고(0.27%), 전기가스업(0.11%), 기계(0.05%) 등은 오름세다.

철강ㆍ금속(-1.70%), 증권(-1.05%), 전기ㆍ전자(-0.90%), 건설업(-0.80%), 제조업(-0.64%), 운송장비(-0.37%), 화학(-0.37%), 종이ㆍ목재(-0.25%)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28%), 현대차(-0.66%), NAVER(-0.75%), POSCO(-1.44%)는 내림세다.

SK하이닉스(0.50%), 한국전력(0.12%), 현대모비스(0.54%), 삼성물산(0.81%), 삼성생명(0.00%), 신한지주(0.00%)는 오름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롯데그룹 관련주가 지주사 전환 검토 소식에 동반 강세다.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5.31% 오른 2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6% 넘게 급등, 23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그 외 롯데제과(5.63%), 롯데칠성(2.91%), 롯데푸드(2.07%)도 강세다.

전날 롯데쇼핑과 롯데푸드,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는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롯데는 “향후 주주와 구성원, 고객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방안을 결정할 예정으로, 추후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2006년 상장 이후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사업을 확장했지만 확장된 사업 간에 효율성 개선 작업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고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롯데쇼핑의 사업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미약품이 1133억원 규모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 소식에 3%대 강세다.

전날 한미약품은 1133억원을 투자해 ‘랩스커버리’의 바이오신약 생산설비(제2공장)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공장은 경기도 평택공단 내 연면적 5만5126㎣,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설된다.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내부 설비까지 포함해 2018년 3월까지 투자가 이뤄진다.

고려개발이 자본 50% 잠식 소식에 18% 폭락세다.

전날 고려개발은 의정부 경전철 민자사업 회사정리절차(파산)에 의한 예상손실 반영으로 자본금의 50% 이상이 잠식됐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2016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자본금 50% 이상이 잠식된 사실이 최종 확인되면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47조의 규정에 따라 감사보고서 제출일 다음 날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며 투자유의를 당부했다.

금호타이어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이틀째 약세다.

이 시각 금호타이어는 전날보다 3.23% 내린 8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8일 채권단 운영위원회 결의를 통해 더블스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타이어 업계에서 글로벌 순위 30위권인 더블스타는 1조7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조성해 1조원 가량의 가격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다음 달 말께 더블스타와 주식매수계약(SPA)을 체결하고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계약 조건을 알릴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이로부터 한 달 내 인수 의사를 밝혀야 한다.

하지만 금호타어어 신용등급이 부정적 검토대상에 오르는 등 업계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한국기업평가는 19일 금호타이어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의 ‘A-’로 유지한 가운데 부정적 검토대상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배구조변경 가능성이 크고 영업현금창출력이 열위인 더블스타로의 피인수가 재무안정성을 직간접적으로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2.18포인트(-0.35%) 내린 624.01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억원, 1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나노캠텍이 중국 법인 설립소식에 5%대 강세다.

나노캠텍은 이날 개장 전 중국 내 조직문화예술 교류 활동, 문화예술창작, 광고, 화장품 도소매 사업 진출을 위해 해피글로벌 E&T(HappyGlobal(Beijing) E&T Co,.Ltd)을 신설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출자법인의 납입 자본금은 4622만 위안이다.

이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35원(-0.11%) 내린 117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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